
든든전세주택은 전세사기와 임대료 급등 속에 등장한 청년·신혼부부 주거안정 대책입니다. 과거 전세임대·매입임대와 달리 신축 위주의 매입형 전세공급, 시세 대비 90% 보증금, 최대 8년 장기거주를 지원하며 안정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갖춘 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
전세사기와 치솟는 임대료 때문에 많은 서민과 청년들이 힘들어하던 시점, 정부는 새로운 해법을 내놓았습니다. 그것이 바로 ‘든든전세주택’입니다.
이 제도는 전 정권에서 시작했지만, 현 정부의 국정과제 ‘청년·신혼부부 주거안정 강화’에 포함되며 보완·강화되었습니다. 단순한 임시 대책이 아니라 국가 주거 안정 전략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 의미 있습니다.
경제적 효과와 한계: 시세 대비 90%
LH 안내문에 따르면 “신축주택을 매입해 시중시세 대비 약 90% 수준의 보증금으로 전세주택을 지원한다”고 명시되어 있습니다.
이를 단순 적용하면 전세 시세가 2억 원인 지역에서는 약 2,000만 원의 보증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
물론 지역·주택 유형·매입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, 적어도 “시세보다 저렴하게,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”는 점은 분명합니다.
결혼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라면 “내 집 마련 전까지 몇 년만이라도 안정적으로 살 수 있을까?” 하는 고민이 클 겁니다. 취업 초기 청년이라면 치솟는 보증금 때문에 “언제쯤 독립할 수 있을까?”라는 막막함이 있을 겁니다. 든든전세는 바로 이런 불안에 답을 주려는 시도입니다.
다만 공급 물량이 제한적이고, 신축 위주 매입 특성상 도심 핵심보다는 외곽·신흥 주거지 중심이 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.
과거 정책과의 비교: 세 가지 제도의 차이
든든전세를 이해하려면 과거 전세임대와 매입임대 제도와 비교하는 게 좋습니다.
| 구분 | 전세임대 | 매입임대 | 든든전세 |
|---|---|---|---|
| 지원 대상 | 저소득층, 일부 청년 | 무주택 서민 | 청년·신혼부부, 무주택자 |
| 보증금/임대료 | 시세 30~60% | 시세 30% | 시세 90% 이하, 안정적 |
| 계약 기간 | 2년 (재계약 제한) | 2년 (일부 재계약) | 2년 + 최대 8년 |
| 공급 방식 | LH/HUG 전세 임차 | LH 직접 매입 | 매입형+전세형 혼합, 신축 위주 |
| 특징 | 임대료 저렴, 물량·품질 한계 | 임대료 저렴, 노후·입지 한계 | 신축 위주, 장기 거주 |
과거 제도는 임대료가 저렴했지만 공급 부족·품질 문제가 늘 지적됐습니다. 반면 든든전세는 신축 위주 매입 + 시세 90% 보증금 + 장기 거주 보장으로 훨씬 현실적인 선택지가 됩니다.
전세임대·매입임대 제도의 변화와 근거
과거 제도는 사라진 건 아니지만, 정책 무게중심이 점차 ‘든든전세’로 옮겨가고 있습니다.
- 전세임대 잠정 중단: Polinews(2025-09-26)는 “2025년 9월 청년·신혼·다자녀 전세임대 수시모집이 9월 22일부터 중단됐다”고 보도했습니다. TheBK(2025-09-26)는 LH가 “전면 중단은 아니며, 공급 조정 차원의 잠정 중단”이라 해명했다고 전했습니다. 👉 Polinews 보도 | TheBK 보도
- 매입임대 (아파트 유형 폐지): 「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」 제2조 제5호(2020.8.18. 시행) 개정으로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에서 아파트 매입임대가 제외되었습니다. 👉 법제처 법령정보센터 | 국토교통부 정책자료
자주 받는 민원 FAQ
Q1. 든든전세주택도 전세 사기 위험이 있나요?
A1. 위험은 거의 없습니다. LH나 HUG 등 공공기관이 직접 매입·계약해 재임대하기 때문에 개인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사기 위험은 사실상 차단됩니다.
Q2. 시세 90% 보증금 외에 월세는 없나요?
A2. 기본은 전세 방식이라 월세는 없습니다. 다만 일부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하는 전월세 전환 옵션이 가능할 수 있으니 공고 확인이 필요합니다.
Q3. 계약 8년이 끝나면 반드시 이사해야 하나요?
A3. 원칙적으로는 퇴거해야 합니다. 다만 향후 정책 변화에 따라 다른 임대 유형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 안전하게는 8년 만료 시 이사를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.
Q4. 자산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?
A4. 과거 임대주택보다 완화될 수 있지만 무주택 요건과 일부 소득 기준은 적용될 수 있습니다. 반드시 LH/HUG 공고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.
앞으로의 전망과 조언
든든전세는 국정과제에 포함된 만큼 장기 유지 가능성이 높습니다. 향후 입주자 모집 공고가 나오면 무주택 청년·신혼부부는 꼭 확인해야 합니다.
- 소득·자산 기준: 공고마다 다르니 자격 요건을 꼼꼼히 확인하세요.
- 입지·주택 품질: 저렴하더라도 생활 여건에 맞는지 반드시 살펴봐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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